플라스틱과 섬유는 실내 세정제를 분사하고 타월로 닦아내면 됩니다. 오염이 심할 경우엔 브러쉬로 꼼꼼히 문질러준 뒤 닦아냅니다.

실내 세정제를 타월에 분사해서 닦으면 다른 부분에 세정제가 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세정제는 꼭 일반 다목적 세정제(APC)가 아닌 실내 세정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 다목적 세정제는 물로 헹궈내야 하는데 실내는 물로 헹궈낼 수 없어 아무리 닦아도 거품이나 잔여물이 남아 얼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은 드레싱까지 하고 나면 오랫동안 새 것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실내 드레싱제의 '안티 더스트(Anti-Dust)'기능은 먼지가 고착되는 것을 방지해 다음 세차에도 쉽게 먼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도장된 플라스틱 재질인 하이그로시는 흠집이 쉽게 생기기 때문에 부드러운 브러쉬나 타월로 세정합니다. 하이그로시는 똑같이 실내 드레싱제로 코팅하거나 퀵디테일러나 유리막 코팅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죽을 세정할 때 일반 실내 세정제를 사용하면 가죽이 건조해지는 것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꼭 가죽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죽 세정제는 세정뿐만 아니라 약간의 보습 기능도 있어 갈라짐을 어느 정도 방지해줄 수 있습니다. 또한 레더클린즈와 같이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세정할 때는 타월에 세정제를 분사해 닦아내고 오염이 심할 경우엔 시트에 직접 세정제를 분사해 브러쉬로 꼼꼼히 문질러 줍니다. 원을 그리면서 문지르면 안쪽에 있는 오염물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정 후에는 타월로 깨끗하게 닦아냅니다.

가죽은 세정 후 중요한 단계가 있는데 바로 '보습'입니다. 가죽은 수분이 마르면 가죽이 거칠어지고 쉽게 갈라지기 때문에 가죽 보습제로 수분을 보충해 가죽이 거칠어지거나 갈라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특히 천연 가죽은 6개월 ~ 1년 주기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알칸타라 세정제는 직접 분사하는 것보다 타월에 분사해 닦아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너무 과하게 묻으면 제대로 닦이지 않은 세정제가 마르면서 알칸타라가 뻣뻣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실내 세정제도 알칸타라를 뻣뻣하게 만들기 때문에 알칸타라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펫 매트는 셀프 세차장의 매트 세척기를 이용하거나 카펫 청소기를 이용해 세척할 수 있습니다. 매트 세척기에 들어가지 않는 코일 매트나 벌집 매트는 오염물을 털어서 제거하고 실내 세정제를 이용해 세정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실내 디테일링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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