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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P

LSP - 글레이즈, 왁스 그리고 실런트

세차와 디테일링을 한 뒤에 꼭 해야 하는 마무리 단계, 자동차 코팅! 하지만 시중의 자동차 코팅제는 너무나도 다양해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양한 코팅제 중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코팅제를 선택하고 오랫동안 자동차 코팅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코팅제란?

자동차 코팅제는 도장면을 깨끗이 정리한 후 마지막에 도장면을 코팅해주는 케미컬입니다. 디테일링의 마지막 단계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로 LSP(Last-Step Product)라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카나우바 왁스, 실런트, 글레이즈, 퀵 디테일러, 유리막 코팅제 등이 있으며 제품에 따라 광도나 지속력, 방오성 등의 차이가 있습니다.

 

자동차 코팅 이유

자동차 코팅의 주목적은 도장면 위에 코팅층을 형성해 도장면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코팅 후 도장면을 만졌을 때 느껴지는 '슬릭감'이라고 표현하는 윤활력이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접촉으로 인한 흠집들을 방지합니다.

 

또한 자동차 코팅제는 도장면에 투명한 코팅층을 형성하기 때문에 도장면의 광도가 더 살아나는 효과도 있습니다.

 

자동차 코팅 방법

자동차 코팅 방법은 간단합니다. 기본적인 준비물은 코팅제와 버핑 타월이며 고체나 크림 타입의 경우 코팅제를 펴발라줄 어플리케이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어떤 코팅제든 사용 설명서에 따라 골고루 펴바른 뒤,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버핑 타월로 닦아냅니다.

 

액상형 제품은 골고루 뿌려주고 펴바르듯 버핑타월로 닦아주고 깨끗한 면으로 한 번 더 닦아줍니다.

크림이나 고체 타입은 어플리케이터를 이용해 도포하고 버핑타월로 닦아냅니다. 이때도 깨끗한 면으로 한 번 더 버핑해야 코팅제로 인한 잔사가 남지 않습니다.

도장면에 형성되는 코팅층의 두께는 일정하기 때문에 코팅제를 많이 바른다고 해서 두껍게 코팅되진 않습니다. 닦아내는 코팅제만 많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코팅제의 종류 - 카나우바 왁스

카나우바 왁스는 천연 재료인 카나우바 왁스를 주재료로 만들어진 고체 형태의 코팅제입니다.

 

카나우바란?

북브라질산 카나우바 야자수 잎 표면에서 추출한 것으로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단단하고 투명한 왁스입니다. 예전부터 가구나 악기를 보호 하기 위한 코팅제로 사용해 왔으며 지금은 자동차와 보트 등의 코팅제로 널리 사용합니다.

카나우바 왁스는 기름층이 딱딱하게 굳어서 얹어진 형태로 투명한 코팅층을 형성해 자동차의 색감을 더욱 깊고 진하게 만들어주고 촉촉하게 젖은 듯한 웻 룩을 보여줍니다. 또한 카나우바 왁스의 기름층처럼 얹어진듯한 코팅층은 도장면의 미세한 스크래치나 스월마크를 가려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카나우바 왁스는 천연 재료를 뜨거운 온도에 녹였다가 굳힌 제품으로 여름철에는 도장면이 왁스의 녹는점까지 뜨거워져 도장면 위에서 녹았다가 다시 굳어지면서 뿌옇게 변하는 리헤이즈 현상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그래서 뜨거운 여름철에는 카나우바 왁스보다는 실런트와 같은 다른 코팅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또한 겨울철 염화 칼슘 수용액 등에 실런트가 더 높은 방오성을 보이기 때문에 카나우바 왁스는 봄, 가을철에 가장 추천드리는 코팅제입니다.

 

코팅제의 종류 - 실런트

실런트는 석유에서 추출한 합성 화합물을 주재료로 액체, 크림, 고체 형태 모두 만들어집니다.

실런트는 도장면 표면에 분자 결합하듯 강하게 점착되는 코팅층을 형성하여 거울처럼 쨍한 아크릴룩을 보여줍니다. 또한 도장면에 강하게 점착되기 때문에 기름층이 딱딱하게 굳어 얹어져 있는 형태의 카나우바 왁스보다 지속력이 더 깁니다. 카나우바 왁스의 지속력이 2~3개월 정도라면 실런트는 3~6개월, 길게는 1년 정도 지속되는 제품도 있습니다.

 

차량 색상별 어울리는 코팅제

카나우바 왁스는 색감과 광도를 더욱 살려주기 때문에 검은색, 빨간색, 파란색 등의 유색 차종에 더 두드러진 효과를 보입니다. 그리고 실런트는 색감이 두드러지지 않는 흰색, 회색과 같이 검은색을 제외한 무채색 차량에 사용하면 광도를 더욱 느낄 수 있습니다.

코팅제의 종류 - 글레이즈

글레이즈는 원래 전시용 차량의 광도와 색감을 끌어올리기 위한 코팅제였지만 시간에 따라 발전하면서 도장면의 자잘한 스월마크를 감춰주는 충진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그래서 굳이 폴리싱을 하지 않아도 스월마크를 어느 정도 감춰 도장면을 정리해주기 때문에 폴리싱을 하지 않아도 광을 더욱 살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글레이즈의 충진 기능

차량을 운행하다보면 여러 가지 이유로 잔흠집이 생기고 이런 흠집들은 도장면에 난반사를 일으켜 도장면의 광도를 떨어뜨립니다. 이런 도장면에는 아무리 고가의 왁스를 바르더라도 광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번 폴리싱으로 이런 흠집들을 제거할 수 없습니다.


이때 글레이즈를 사용하면 스월마크를 완벽히 제거하는 것은 아니지만 글레이즈의 충진 기능으로 잔기스, 스월마크를 매워 난반사를 줄여주기 때문에 충분히 스월마크가 완화되고 눈에 띄게 광도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글레이즈는 원래 전시용 차량의 광도와 색감을 끌어올리기 위한 코팅제였지만 시간에 따라 발전하면서 도장면의 자잘한 스월마크를 감춰주는 충진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그래서 굳이 폴리싱을 하지 않아도 스월마크를 어느 정도 감춰 도장면을 정리해주기 때문에 폴리싱을 하지 않아도 광을 더욱 살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코팅제의 종류 - 퀵디테일러

퀵 디테일러는 흔히 '물왁스'라고 부르며 작업 방법이 매우 간단하고 빠르게 디테일링을 마무리해주는 코팅제입니다. 퀵디테일러는 간단한 작업만으로 어느 정도 지속성 있는 코팅층을 형성하면서 차량의 광도도 높여줍니다. 프로젝트 64와 같이 기존의 실런트나 왁스의 광을 더욱 극대화해주는 퀵디테일러도 있습니다.

 

그리고 퀵 디테일러는 코팅제뿐만 아니라 세차 후 코팅층이 없는 차량의 물기를 제거할 때 드라잉 에이드(드라잉 보조제)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퀵 디테일러를 뿌려주면 퀵디테일러의 윤활 성분이 드라잉 타월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스월마크를 방지합니다.

하지만 퀵디테일러의 코팅 성분이 드라잉 타월에 계속 묻을 경우 드라잉 타월의 물기 제거 능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계속 드라잉 보조제로 사용하는 것은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차량에 코팅층이 없어서 도장면이 민감한 경우에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아니면 탑글로스 샤인 같은 물기제거 보조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레이어링이란?

레이어링이란 '겹바르기'라고도 부르며 같은 코팅제나 다른 코팅제를 여러번 올려주는 것입니다. 같은 코팅제를 여러 번 발라 성능과 지속력을 유지하기도 하고 다른 코팅제를 순서대로 올려 상호보완적인 기능을 하기도 합니다. 글레이즈 부분에서 말한듯 글레이즈 위에 카나우바 왁스 또는 실런트를 올려 글레이즈의 광도를 유지하면서 방오성과 지속력을 높이는 것도 레이어링입니다.

 

먼저 글레이즈로 스월마크를 감추거나 광도를 올려준 뒤 도장면에 점착력이 높은 실런트를 올리고 카나우바 왁스를 작업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순서가 달라진다고해서 문제가 생기진 않지만 카나우바 왁스 위에 실런트를 올리면 실런트의 점착력과 지속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습니다.

레이어링 순서

글레이즈 → 실런트 → 카나우바 왁스

레이어링 순서에서 퀵디테일러는 코팅층이 매우 얇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때문에 퀵디테일러는 레이어링 순서와 상관 없이 실런트나 카나우바 왁스를 바르는 주기 사이에 중간 관리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레이어링은 하루 안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코팅제에 따른 경화 시간만큼 시간을 두고 다른 코팅제를 올려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상으로 디테일링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코팅제 LSP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코팅제 LSP에 대해서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고객센터 또는 게시판에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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